이제 곧 다가올 정월대보름이 무엇인지, 어떻게 즐겨야(?)하는지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자 한다.


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

(출처 : 네이버)


네이버에는 매년 음력 1월 15일이고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등을 하는 행사라고 기재되어 있다.


보면 알겠지만 우리 고유 명절이다.


특히 이날은 부럼깨물기의 일환으로 호두나 땅콩등을 아그작!! 깨물어 먹기도 한다.

이를 튼튼히 하라는 의미로 깨물어먹는다는데... 부럼하다가 이빨 나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 다른 말로 ‘부스럼(또는 부럼)깨물기’라고도 하고 ‘부럼먹는다’고도 한다. 또한 그러한 견과류를 일반적으로 ‘부럼’ 또는 ‘부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럼깨기 (한국세시풍속사전)


또한 제가 매년 챙기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귀밝이술이다.

귀밝이술을 핑계삼아 매년 술을 마시는 날이 하나 생기는 셈!!! (엄지 척)


귀만 밝아지는 줄 알았는데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는 뜻도 있었는지 몰랐는데.. 덕분에 하나 또 알아 갑니다.


『동국세시기()』에는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그해 일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마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을 한자어로 유롱주라고 했으며, 중국의 『해록쇄사(錄)』에 나오는 치롱주와 유사하다고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귀밝이술 (한국세시풍속사전)


이중 하나 처음 듣는게 바로 돌싸움!!

눈싸움처럼 돌 던지는건가.. 해서 찾아보니 맞다.. 돌을 던진단다.


“삼문(숭례문, 돈의문, 서소문) 밖의 주민들과 아현 주민들이 만리동 고개에서 돌을 던지며 서로 싸웠는데, 속설에 삼문 밖 편이 이기면 경기 일대에 풍년이 들고 아현 편이 이기면 팔도에 풍년이 든다고 한다. 용산과 마포에 사는 불량소년들 중 일부는 패를 지어 와서 아현 편을 돕는다. 바야흐로 싸움이 한참 심해지면 고함소리가 땅을 흔들 정도가 되며, 이마가 터지고 팔이 부러져도 후회하지 않는다. 관에서 가끔 이를 금하는 조치를 취한다. 성안의 아이들도 이를 본받아 하므로 행인들이 모두 돌에 맞을까 무서워 피해 돌아간다.”

[네이버 지식백과] 돌싸움 - 전쟁에 대비한 훈련이 되었던 전투적 놀이 (한국의 생활사, 김용만)


심하면 사람이 죽기도 했단다.. 지금은 하지 않는 전통놀이라고 하는데.... 사람이 죽는데 놀이인가 ㅠㅠㅠ

생각지 못한 무서움이다.. ㄷㄷ


돌팔매싸움돌팔매싸움


(출처 : 네이버)


음력 1월 15일은 올해 2월 19일(화)이다.

바로 내일!! 

오늘 퇴근하며 부럼이랑 술을 조금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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